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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최민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독특한 이유를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최민수, 씨스타 효린, B1A4 산들, 언터쳐블 슬리피가 출연한 '강약중강약'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홍대에 내 아지트가 있는데 거기서 밴드 연습을 한다"며 "시끄럽다는 얘기가 많아 방음장치를 해야 하는데 견적이 좀 나왔다"고 연습실 방음공사 경비 마련을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규현은 "여기서 페이 받아가려고 온 거냐?"고 깐족거렸고, 최민수는 "내가 페이 받는 게 우습냐? 음악 창조를 위해서 하는 건데"라며 "'라디오스타'가 대한민국의 36.5℃ 밴드 음악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얘기해 주면 안 되냐?"라고 발끈했다.
최민수의 발끈에 잔득 겁을 먹은 규현은 "맞다"고 꼬리를 내렸고, 윤종신은 "네가 왜 총대를 메니"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한 최민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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