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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신혜에게 이별을 고한 이민호가 방황하기 시작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은 차은상(박신혜)을 찾는 순간 그의 인생이 박살날 거라는 아버지 김남윤(정동환)의 말에 차은상을 찾았음에도 부르지도, 다가가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김탄은 김원에게 "가라면 갈게. 주식 다 내놓으라면 내놓을게. 다신 돌아오지 말라고 하면 안 돌아올게. 죽을 때 까지 서로 안보고 살자고 하면 그렇게 할게. 그러니까 형이 아버지한테서, 나한테서 은상이 좀 구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차은상을 찾은 김탄은 "미안. 내가 망쳐버린 것들은 다 되돌려 놓을게. 네 다니던 학교, 집, 친구들 내가 없었던 네 일상 날 만나기 전에 너로 다 돌려놓을게"라며 이별을 고했다.
차은상은 떠나보낸 김탄은 자신의 삶마저 놓은 듯 방황하기 시작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무면허 과속운전을 하고 클럽에서 만취 상태가 되도록 술을 마신 김탄은 급기야 길 가던 취객과 몸싸움을 벌였고, 우연히 이를 목격한 최영도(김우빈)는 김탄을 말렸다.
김탄은 그런 최영도에게도 주먹을 날렸지만 정신차리라는 최영도의 주먹에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이에 길 한복판에 드러누운 김탄은 "보고 싶으면 쳐 내려가서 구경이라도 하고 오던가"라는 최영도에게 "안가 이제. 너 가져"라며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민호-김우빈(순서대로).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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