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삼성에서 방출된 신명철이 kt 유니폼을 입는다.
kt 위즈는 5일 "전 삼성 내야수 신명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명철은 1978년생으로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 하고 2001년 롯데에 2차 1번으로 입단한 뒤 2007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12년 동안 통산 1123경기에 출장한 신명철은 타율 .242, 52홈런 316타점 129도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공시됐다.
kt 위즈 주영범 단장은 "신생 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며, "신명철 선수는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영입 확정 후 구단을 방문한 신명철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며,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명철은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명철. 사진 = kt 위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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