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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故 폴 워커(40)의 사고 원인이 과속으로 잠정 결론이 날 전망이다.
미국 ABC 뉴스의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LA 경찰은 “사고 차량은 도로의 규정 속도인 45마일(약 70km/h)의 최소한 두 배를 넘는 속도로 주행하다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경찰 측이 말한 최소한 두 배의 속도는 90마일로 무려 140km/h 이상이다. 특히 사고가 난 지점은 심한 곡선도로라 15마일 까지 속도를 줄여서 주행을 한다는게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주최한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절친한 친구인 로저 로다스의 포르쉐 카레라GT차량을 타고 이동 중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드래그 레이스를 했다는 일부 증언이 나오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지점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레이스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폴 워커의 자동차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원형의 타이어 자국이 발생한 점 등에 미뤄 과속으로 인한 추돌 사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폴 워커. 사진 = 분노의 질주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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