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상 연기상 김민희 "기쁨의 눈물은 처음" 수상소감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민희가 올해 최고의 연기를 펼친 여배우로 선정됐다.

5일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는 2013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민희는 영화 '연애의 온도'로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이렇게 기쁨의 눈물이 나는 것은 처음이다. 뜻 깊은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이렇게 많은 행운을 얻을지 몰랐다. 힘들 때 짜증도 났다. 가장 고마운 점은 현장에서 가장 뜻이 잘 맞는 감독님과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고 노덕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김민희는 '연애의 온도'에서 동희(이민기)와 3년째 비밀 사내 연애를 한 장영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배우 김민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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