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를 끊었다.
LA 클리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패를 마감하며 시즌 성적 13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지난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성적 9승 9패가 됐다.
1, 2쿼터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는 멤피스가 20-18 단 두 점 앞섰다. 2쿼터 초반에는 멤피스가 에드 데이비스의 점프슛과 앨리웁 덩크, 점프슛 등에 힘입어 28-2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이후 클리퍼스도 추격에 나섰고 1쿼터와 마찬가지로 멤피스가 42-40, 2점 앞선 가운데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들어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클리퍼스는 3쿼터 종료 7분 19초를 남기고 블레이크 그리핀의 덩크슛으로 47-47 균형을 맞춘 뒤 크리스 폴의 3점슛,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로 52-47까지 달아났다.
클리퍼스의 기세는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제러드 더들리의 점프슛과 3점포, 폴의 레이업 득점과 자말 크로포드의 점프슛으로 2분여를 남기고 61-49, 12점차까지 앞섰다.
11점차로 3쿼터를 마무리한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조던의 풋백 덩크에 이어 레지 불록의 연속 3점슛, 대런 콜리슨의 연속 득점으로 7분을 남기고 마침내 20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클리퍼스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폴이 1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크로포드와 콜리슨도 15점을 올렸다. 그리핀은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공헌했으며 조던은 1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앤투완 제이미슨도 11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멤피스는 3쿼터부터 흐름을 내주며 홈에서 완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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