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엄지원이 저조한 시청률에 불구,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6일 오후 1시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등이 참석했다.
엄지원은 '세결여'의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당연히 시청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싶기는 하다. 그런데 지금은 정체기 같고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가 시청률을 가지고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것 같고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을 움직이고 소통하겠다는 말 밖에 드릴 게 없다"고 덧붙였다.
송창의는 "지금 시청률이 정체기이기는 하지만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세결여'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이자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지아의 주연작으로 작품 초기 큰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 시청률 10%를 넘기지 못하고 한 자릿수로 고전 중이다.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엄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