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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식샤를 합시다'부터 '감자별' '별에서 온 그대'까지, 이 드라마들 메인 커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이하 식샤)' '감자별2013QR(이하 감자별)'과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남녀 주인공들은 모두 실제로 7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먼저 배우 이수경(31)과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24)은 '식샤를 합시다'에서 1인 가구의 리얼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
이수경은 극중 결혼 6개월만에 이혼한 이른바 '돌싱녀'이자 1인 가구 3년 차 이수경 역을, 윤두준은 이수경의 미스터리한 옆집 남자이자 미식가인 구대영 역을 맡아 서로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실제로는 7살 나이 차가 나지만 극중 동갑으로 등장하는 커플도 있다. '감자별'에 출연중인 배우 하연수(23)와 여진구(16)가 그 주인공. 하연수와 여진구는 각각 극중 25세의 동갑내기 친구 나진아와 홍혜성으로 분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구수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은 두 사람은 키스신까지 선보이며 나이 차를 잊게 하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우 전지현(32)과 김수현(25)은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영화 '도둑들'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전지현은 한류 톱스타 천송이 역을, 김수현은 극중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 역을 맡아 시대를 초월한 판타지풍의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7살 연상연하 커플이 줄줄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CJ E&M 김영규CP는 "드라마에서 연상연하 커플이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연하와의 사랑을 꿈꾸는 여성, 연상과의 사랑을 꿈꾸는 남성의 로맨스 판타지를 충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식샤'의 이수경-윤두준, '감자별'의 여진구-하연수, '별그대'의 김수현-전지현(위 사진 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별그대' 공식 홈페이지]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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