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 고아라에 "옆에 아무도 없다면 연애하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응답하라 1994'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마지막 고백을 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14회에서는 칠봉이(유연석)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성나정(고아라)에게 숨겨온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칠봉이는 짝사랑하는 성나정이 쓰레기(정우)와 연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윤진(민도희)이 술에 취해 비밀을 털어 놓은 것. 이에 충격 받은 칠봉이는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자리를 떠났다.

이후 칠봉이는 성나정에게 단 둘이 술을 마시자고 했다. 칠봉이는 성나정에게 "넌 나 안 불편해?"라고 물었고 성나정은 "불편하고 어색하다. 그래도 네가 싫은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칠봉이는 성나정이 "네가 우리 중에서 제일 어른스럽고 착하잖아"라고 말하자 "착해서 망했잖아. 착해서 망했어"라고 고백했다. 칠봉이는 당황한 성나정에게 "너무 착해서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도 제대로 대시도 못해보고. 에라이 병신아"라고 자책했다.

이후 칠봉이는 눈을 맞으며 성나정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칠봉이는 일본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를 언급하며 "만약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그땐 나랑 연애하자"고 고백했다.

[고아라에게 고백한 유연석.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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