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릉 김종국 기자]K리그 챌린지 승격을 달성한 박항서 감독이 기쁨을 나타냈다.
상주상무는 7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졌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팀 상주상무는 이날 패배로 통합전적 1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서 앞서며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패했지만 다득점으로 인해 2년 동안 꿈꾸어왔던 꿈을 달성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박항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원정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패했지만 다득점으로 인해 2년 동안 꿈꾸어왔던 꿈을 달성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수단, 구단 지원, 팬들이 고생했다. 1년간 앞만보고 다가왔다. 이순간이 행복했다."
-지난시즌 강제 강등 후 승격을 했는데.
"나 자신은 지난해 섭섭함도 있었다.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은 지난해 강제강등 수모를 당하지 않았다. 지난달 전역한 선수들이 대상자였다. 그 선수들도 기뻐할 것이다. 지금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의 꿈이 이뤄졌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교체 투입했는데.
"상대가 이판사판으로 나온다고 했는데 투톱으로 나오고 전진압박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다가 전진압박을 하게 되면 쇼트패스가 불리해 롱패스를 주문했다. 공격수들을 투입한 것은 전반전은 무승부로 가야한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상주가 강원보다 뛰어났던 점은.
"클래식과 챌린지 차이는 있을 것이다. 누가 맞고 틀린 문제가 아니다. 나의 생각이 있고 상대 감독의 생각이 있다. 따지고 보면 1승1패다. 강원이 9월 이후 20실점을 했다. 12경기 동안 20실점을 한 것은 스플릿 이후에도 실점이 많았다. 오늘 무득점이었지만 강원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년시즌 클래식서 활약하게 됐는데.
"내년에 어려운 점이 많다. 21개월 복무기간이다. 신규 선수들을 발탁했지만 21개월을 맞추기 위해 1월에 입대하게 된다. 팀에 합류하면 2월 중순이다. 이 멤버로 시즌 시작 3월을 넘기는 것이 어렵다. 숫자도 부족하다. 3월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 포상은.
"선수들은 군인이기 때문에 휴가가 절실하다. 부대 규칙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대에 건의하겠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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