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연아 점프 실수했지만 아사다 앞질렀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점수 실수에도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23)를 앞질렀다.

미국의 NBC스포츠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졌다”면서 “하지만 김연아는 아사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끝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31.12점을 받아 전날 쇼트(73.37점)와 합해 총점 204.49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했다.

이는 같은 날 일본에서 치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아사다의 204.02점보다 0.47점 높은 점수다.

이 매체는 “김연아가 첫 점프를 실패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깔끔하게 성공했다”며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의상은 블랙 드레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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