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모비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84–74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9승 13패가 됐다. 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끝냈다. 15승7패가 됐다. 모비스는 이날 선두 SK에 승리한 LG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스가 6일 삼성전서 보여줬던 졸전을 홈에서 만회했다. 전태풍이 30점, 욕설 파문에 시달렸던 김동욱이 15점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로드 벤슨이 20점, 문태영이 16점, 이대성이 14점을 기록했으나 6연승에 실패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1쿼터에만 7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6일 삼성전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오리온스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 리온 윌리엄스와 한호빈이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전태풍은 2쿼터에만 무려 16점을 퍼부었다. 윌리엄스, 한호빈 등도 점수를 보탰다.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김동욱과 전태풍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모비스의 반격도 시작됐다. 모비스는 벤슨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골밑을 모비스가 장악한 것. 이대성, 문태영, 함지훈의 득점도 나오면서 바짝 추격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오리온스가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태풍이 3쿼터 들어 연이어 3점포를 적중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했으나 랜스 골번이 골밑에서 꾸준히 활약을 했다. 오리온스는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2~3분여전 점수 차가 10점 내외로 벌어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 이대성이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전태풍.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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