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손승락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투수 손승락과 올 시즌 연봉 2억6천만원에서 1억 7천만원 인상된 4억 3천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65.4%다.
올 시즌 46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구원왕을 차지한 손승락은 "구단에서 처음부터 만족스런 금액을 제시해주신 덕분에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한 것 같다. 고민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연봉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승락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1년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내년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4억 3천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한 손승락은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넥센 손승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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