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파격 멜로 '마담 뺑덕' 출연 확정…옴므파탈 변신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마담 뺑덕'(가제, 감독 임필성 제작 영화사 동물의 왕국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을 차기작으로 확정지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배우 정우성이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파격 멜로극으로 재탄생시킨 영화 '마담 뺑덕'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마담 뺑덕'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옴므 파탈로 변신한다.

그는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 매력의 대학교수 학규 역을 맡아 분해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에 휘말리는 캐릭터로 변신,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고도의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담 뺑덕'은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 '인류멸망보고서' 등으로 시체스 영화제 작품상,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판타지아영화제 작품상 등을 수상, 연출력과 스타일을 인정받은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마담 뺑덕'은 캐스팅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마담 뺑덕'에 출연하는 정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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