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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에게 이벤트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내 야노시호의 출장에 맞춰 그를 마중나온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추성훈은 추사랑의 스케치북에 혼자 무언가를 끄적거렸고, 이에 대해 그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비밀이다"라며 밝히길 꺼려했다.
공항으로 아내를 마중 나온 추성훈은 그 스케치북을 꺼냈고 그 안에는 '48시간 동안 정말 보고 싶었다'라는 추성훈의 마음이 담긴 글귀가 적혀있었다.
추성훈은 추사랑과 함께 기대를 잔뜩한 채 야노시호를 기다렸지만 야노시호는 나오지 않았다. 출구가 달랐던 것. 결국 그의 1차 이벤트는 그렇게 실패로 돌아갔다. 그의 마음을 안 야노시호는 "놀랐다. 정말 기쁘다"라며 연신 감동을 표현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추성훈과 추사랑은 후지산 유리공예 열쇠고리를 야노시호에게 건넸다. 추사랑의 유리공예 선물에는 기쁨을 드러냈지만 추성훈에게는 "후지산은 너무 오래된 것 아니냐"라며 선물을 추사랑에게 건네 추성훈을 좌절하게 했다.
추성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이도 안좋아하고 시호도 안좋아하고 이건 그냥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를 향한 이벤트에 실패한 추성훈.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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