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암벽 등반 중 고립돼 자신의 팔을 자르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27시간’.
그런데 이 영화를 있게 한 실존인물이 가정내 폭행으로 검거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NBC뉴스의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127시간’의 실존인물 아론 랠스톤이 가정내 폭력으로 지난 7일 검거됐다.
현지 법원에 따르면 랠스톤은 폭력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며, 현재 댄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9일 열리는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랠스톤은 지난 2003년 유타 주의 블루 존 캐넌에서 암벽 등반 중 고립됐다. 바위 틈에 팔이 끼이자 가지고 있던 손칼로 자신의 팔을 절단해 127시간만에 탈출에 성공하면서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 있다.
이 랠스톤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127시간’이 제작 됐으며,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아론 랠스톤. 사진 = 127시간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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