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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박기웅이 자신이 직접 구조한 새끼 고양이의 새 가족을 찾아주기위해 나섰다.
박기웅은 최근 진행된 SBS '심장이 뛴다' 녹화에 참여해 경기도 수원의 한 소방서에서 구조 대원으로 근무했다.
이날 박기웅은 앞서 하수구에 빠진 새끼 고양이를 직접 구조한 후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잠 잘 공간을 만들어 주며 '고양이 아빠'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고양이를 소방서에서 보살필 수는 없는 상황에 그는 고양이의 새 가족을 찾아주기에 나섰다.
박기웅은 '따뜻하게 돌봐줄 사람을 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유키묘 인터넷 카페에 게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기웅의 열혈 홍보에 전국 곳곳의 가정에서 고양이의 새 가족을 자처했고, 박기웅은 이들과 직접 통화하며 가장 적합한 입양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박기웅이 고양이 입양에 나선 '심장이 뛴다'는 오는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자신이 구조한 고양이의 입양에 나선 배우 박기웅. 사진 = SBS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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