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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카스포인트 시상식 특별상 역시 류현진 몫이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특별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올 한 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한 류현진은 국내 입국 후에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자선 야구대회, 골프대회 참가에 이어 최근에는 각종 시상식에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수상 이후 류현진은 "한국에 돌아와서 특별상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참석하는 마지막 시상식일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요즘에는 어르신들도 알아봐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을 이어간 류현진은 본인 인생에 있어 최고의 스승이 누구였느냐는 물음에는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을 꼽았다.
류현진은 "아무래도 프로야구에 들어와서 기회를 주신 김인식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미국에 있을 때 가끔 전화를 드렸는데 한 번은 지는 경기에 전화를 드렸다가 혼났다. '앞으로는 질 때 전화하지 말고 이기는 날만 전화하라'고 하셨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내년에도 팬 여러분들을 기쁘게 하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다음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카스포인트 어워즈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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