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카스포인트 대상 역시 박병호의 몫이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카스포인트 대상 2연패를 차지했다. 박병호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인 박병호는 올시즌에도 128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318 37홈런 117타점 9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정규시즌 MVP 2연패 영광을 안았으며 각종 시상식에서도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카스포인트 역시 다르지 않았다. 박병호는 올시즌 정규시즌 동안 카스포인트 4006점을 획득, 타자와 투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대상 선정에는 정규시즌 점수 80% 외에 선정위원회 10%, 온라인투표 10%가 합산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카스포인트 대상 2연패.
박병호는 수상 이후 "작년에 이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가을야구를 하는 등 팀도 좋은 성적 내서 작년보다 더욱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 시즌 전에 전경기 출장 목표로 잡았다. 이유는 힘들 때 나태해질까봐였다. 힘든 시간 떠올리면서 초심잃지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시상식에 이어서 카스포인트에서도 주인공으로 등극한 박병호다.
[카스포인트 어워즈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박병호.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