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인천 송도 모텔촌서 에로 연극 연출…관객 1명"

[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에로 연극 연출에 도전했던 시절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MC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에로 연극을 해보려고 했었다"며 과거 연극 연출에 도전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인천 송도에 있는 건물의 지하에서 연극을 하는 분이 있었다. 그 분과 함께 에로 연극을 만들어보려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곳이 모텔촌이었다. 모텔촌에 누가 연극을 보러 왔었겠느냐"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한 배우를 영입하기도 했다. 벗기로 이야기 했었는데 이야기 한대로 하지 않았다. 물어봤더니 관객이 1명 밖에 없어 벗기가 애매하다고 말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에로 연극 연출에 도전했던 과거를 공개한 개그맨 김구라(첫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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