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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예체능' 농구팀이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한일 자존심을 건 인기투표가 진행됐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36회에서는 한일 생활체육 교류전에 참가한 '예체능' 농구팀이 일본 생활체육 농구팀인 슬램덩크 팀과 스패셜매치를 벌인 모습이 공개된다.
일본 슬램덩크 팀은 일본 농구동호회 RBC, KIRIN, AGAIN 팀에서 선발된 9인의 선수로 이뤄졌으며 선수들 대부분이 어린 시절 '슬램덩크'를 보고 농구를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구 경력 10년 이상은 물론 2부 리그를 경험한 선수와 프로농구 진출을 목표로 한 선수가 포함된 만큼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타무라히로시 선수는 '아시아의 프린스' 최강창민에 버금가는 인기를 과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타무라히로시는 '빈곤 개그'로 유명한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으로 그의 자전적 일대기를 담은 책 '홈리스 중학생'은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구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무라히로시는 최강창민에게 "최강창민 인기는 내 인기의 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의 심기를 자극했다. 최강창민은 "일본 초특급 개그맨이라던데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없다"며 그의 도발에 맞불을 놓으며 인지도 굴욕을 안겼다.
결국 최강창민과 타무라히로시는 도심 한복판에서 실시간 인기검증을 치르게 됐다. 두 사람은 자신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기 위한 처절한 심정을 즉석에서 목놓아 외치는 등 혼신의 힘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개그맨 타무라히로시.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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