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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농구 감독 최인선이 대장암을 판정받고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농구감독 최인선과 대장암을 이겨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005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최인선은 "농구선수들이 운동선수 중에서는 술과 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다. '농구대잔치'부터 7년 동안 코치 없이 혼자 우승을 이끌어왔다.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프로에 들어오면서 모든 팀들의 표적이 된 걸 이겨내려고 했는데 그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다. 그 당시 여유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건강체질이었다. 우승도 많이 하고 이정도 살았으면 됐지'라는 생각에 정말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려고 생각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완치한 최인선 감독.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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