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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가수 태진아가 '트로트 엑스' 예고 영상에서 아이돌그룹 엑소의 차량을 테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케이블채널 엠넷은 내년 중 방송되는 '트로트 엑스'의 예고 영상을 통해 태진아와 엑소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엑소 멤버 찬열, 수호, 세훈은 카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들으며 리듬을 타던 중 트랙이 태진아의 '동반자'로 넘어가자 CD를 꺼내 집어 던지고 있다. 이어 그들 앞에 태진아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등장, 화들짝 놀란 엑소 멤버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영상은 태진아가 엑소가 탄 고급 외제 승용차의 문을 못으로 긁고 사이드 미러를 발로 차 부수며 격렬하게 응징하는 것으로 마무리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영상 외에도 태진아가 아이돌이 출연하는 음악프로그램 촬영장을 초토화 시키고 팝핀 댄서와 락커들이 가득한 클럽을 접수, 트로트의 장으로 바꾸는 내용이 담긴 영상 또한 추가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걸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과 아영, 댄서 팝핀현준, '댄싱9'의 마스터 팝핀제이, '슈퍼스타K5'에 출연한 쓰레기스트 등이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슈퍼스타K' 시즌2부터 4까지 연출한 엠넷 김태은 PD가 내년 중 선보이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트로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중장년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재미있어 하는 음악으로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트로트 엑스' 예고 영상. 사진 = 엠넷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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