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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의 유재학(지진희)이 아내 송미경(김지수)에게 외도 사실을 들킨 후에도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4회에서 재학은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미경에 차갑게 반응했다.
이날 재학은 미경에게 "도대체 당신 얼굴이 몇 개야?"라며 되려 화를 냈고, 미경은 "나도 내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은 몰랐다. 당신이 날 이렇게 후지게 만들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도 재학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보다 실망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재학은 미경에게 "당신을 내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 최후의 보루가 오늘 무너졌어"라고 했다. 이에 미경은 "당신이 생각한 최후의 호구가 무너졌겠지. 헌신하다 헌신짝된다는 말 틀린게 하나 없어"라고 되받아쳤다.
재학은 "내가 외도한 것이랑 당신이 내 뒷조사 한 것은 별개야. 이제부터 내가 당신에게 보냈던 무한 신뢰는 이제 없어"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외도와 아내의 뒷조사에 대해 선을 그었다.
[SBS '따뜻한 말 한마디'의 지진희-김지수(첫 사진 왼쪽부터).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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