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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인가.
미국 현지 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미네소타 담당 기자인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에게 2~3개 팀이 선발투수로 계약을 제안했다"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발언을 전했다.
FA 계약 및 이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윈터미팅에 참여한 보라스가 특정 구단으로부터 윤석민의 계약을 제안받은 것. 이는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도 계투가 아닌 선발투수다. 베라르디노 기자는 "계약을 제안한 팀들은 그를 선발투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윤석민이 거액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선발투수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한 팀이 있다면 받아들인 뒤 2~3년 후 대형 계약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현재 윤석민에게 총 6개 팀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시카고 컵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현지 언론은 최근 "컵스가 윤석민과 마에다 켄타(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윤석민의 미네소타행도 점쳐졌으나 최근 리키 놀라스코, 필 휴즈 등 선발 요원을 영입했고, 신시내티에서 뛰던 브론슨 아로요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따라서 윤석민에게 선발투수로 계약을 제시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일단 상황은 나쁘지 않다. 에이전트계의 '큰손' 보라스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직접 밝힌 사항이다. 어떤 팀이 됐든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꿈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제는 최종 행선지 결정만 남은 모양새다. 윤석민은 어디로 가는가.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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