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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서지석이 '감자별2013QR'에 깜짝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감자별2013QR'(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38회에서 서지석은 노송(이순재)의 젊은시절 친구 서지석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노송은 가족들과 농구 이야기를 하던 중 과거 자신과 함께 농구팀을 이뤘던 친구 서지석을 떠올렸다.
노송은 "나이는 나보다 어렸지만 내가 인정한 유일한 놈이었어. 지석이. 오늘따라 왜 그놈이 보고 싶은지. 살아는 있으려나…"라며 서지석을 그리워했다. 이에 노송의 손녀 노수영(서예지)은 서지석의 생년월일을 바탕으로 그의 SNS을 찾아낸 뒤 서지석과 노송의 만남을 주선했다.
89세의 노인이 되어 등장한 서지석은 나이가 무색할 만큼 멋진 외모와 고운 피부를 자랑했다. 서지석은 노송과 함께 그의 집에서 일제시대 때 함께 농구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서지석은 노송과 헤어진 후 죽은 아내의 사진을 보며 "사람은 참 변하지 않나 봐. 모든 걸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그 습관은 여전하더라"고 독백하며 노송을 흉봤다.
한편 서지석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보여 준 바 있는 농구 실력을 이날 농구 대결 장면을 통해 또 한 번 발휘했다.
['감자별2013QR'에 특별 출연한 배우 서지석(첫 번째).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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