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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임주은이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종영소감을 전했다.
임주은은 지난 12일 방송된 20회를 끝으로 종영된 '상속자들'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신분의 차이로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던, 그러나 누구보다 맑고 성숙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전현주 역을 맡았다. 임주은은 최진혁(김원 역)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로부터 얻게 된 아픔을 애틋한 감성 연기와 절제된 눈빛을 통해 표현했다.
임주은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임주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주은은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가 돋보이는 싸인 대본을 들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스태프에게 선물할 대본에 정성스레 사인 하거나, 그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나눴다.
이날 마지막 촬영을 마친 임주은은 정들었던 스태프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고 한 명 한 명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벅차 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글썽여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임주은은 최종회 방송 직후 미투데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몇 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같이 고생했던 작가, 감독, 스태프, 배우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 현주를 보내기엔 아쉬움이 크지만 빨리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는 글과 함께 소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임주은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차기작 검토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상속자들' 종영소감 전한 배우 임주은.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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