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한국 외교부 반발, 구라이 주한 日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제이피뉴스 = 김연수 기자] 일본 외무성은 11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설명하는 홍보 동영상을 중국어, 한국어 등 9개 국어로 번역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발신한다는 취지다. 센카쿠 열도의 동영상에서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독도 동영상에서는 한국이 국제법을 무시하고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이날 밤 "일본정부가 도발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한일관계개선에 대한 일본측의 진의를 의심케하는 것이다.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 동영상 삭제를 요구했다.
더불어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항의에 구라이 공사는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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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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