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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듀오 듀크 김지훈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1990년대 투투로 함께 활동했던 황혜영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황혜영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단했던 네 삶. 이제 그만 내려놓고 편히 쉬어. 마지막 가는길 함께 해주지못해 미안하다. 잘가라 친구야"란 글을 올리며 슬픔을 표현했다.
고(故) 김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서울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빈소는 서울 강남 일원동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지만 현재 임신 9개월차에 접어든 황혜영은 몸 상태로 인해 빈소를 직접 찾지 못했다. 대신 황혜영은 페이스북 글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로 애통함을 드러냈다.
한편 사망한 김지훈은 약 1년간 우울증을 앓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근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에 들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의 입관식은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이며 유해는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듀크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6월 결혼했지만 2년6개월만에 협의 이혼했다. 슬하엔 1남을 두고 있다.
[고 김지훈 빈소.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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