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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각 장애를 겪으면서도 콘서트와 철인 3종 경기 참여 등 오히려 도전의 영역을 넓힌 개그맨 이동우가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으로 선정됐다.
이동우의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그는 12일 오전 환경재단이 주최한 '201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 시상식에서 방송연예부문을 수상했다.
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세밝사'는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환경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동우는 올 한해 자신의 '슈퍼맨 프로젝트'를 통해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하고, 재즈 정규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개최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동우는 "내 생에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다. 밝은 세상에서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은 이제 전혀 어둡지 않다. 촛불처럼 계속 타겠다. 그리고 촛불처럼 조용히 춤을 추겠다. 그런 모습으로 어둡고 답답한 곳에 놓이겠다"고 감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개그맨 이동우. 사진 = SM C&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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