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북미프로농구리그(NBA) 사무국이 1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3~2014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제임스는 총 60만 9336표를 획득, 중간 집계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제임스는 올해 2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5점 6.5리바운드 6.3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총 60만 7407표로 듀란트에 1929표 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 후보 가운데 60만 표를 넘긴 선수는 제임스와 듀란트가 전부다. 50만 1215표를 얻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3위,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가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NBA 올스타 팬 투표는 동부와 서부컨퍼런스, 프론트코트(센터·포워드)와 백코트(가드)로 나눠 실시한다. 동부컨퍼런스 프론트코트에서는 제임스와 조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42만 4211표)가 1~3위에 올랐고, 백코트에서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39만 6279표), 카일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36만 5712표),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27만 2410표)가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서부컨퍼런스 프론트코트는 듀란트와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로케츠, 29만 5120표),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29만 2925표)가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백코트는 브라이언트와 크리스 폴(클리퍼스, 39만 3313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2만 7449표)가 각각 1~3위를 달리고 있다. 제레미 린(휴스턴)은 24만 404표를 얻어 서부컨퍼런스 백코트에서 4위에 올랐다.
한편 NBA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7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뉴올리언스아레나서 열린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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