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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마 인판테(32)가 캔자스시티로 간다.
미국 CBS스포츠 등 주요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각) "오마 인판테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4년 3000만 달러의 조건에 FA 계약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인판테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주전 2루수로 뛰었으며 타율 .318 10홈런 51타점 5도루로 활약했다.
베네주엘라 출신으로 2002년 20세의 나이에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한 인판테는 200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뒤 2010년엔 타율 .321 8홈런 47타점 7도루를 올리며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11년엔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던 인판테는 지난 시즌 중 디트로이트로 복귀한 바 있다.
캔자스시티는 이미 트레이드로 영입한 아오키 노리치카와 함께 인판테를 테이블세터로 활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로빈슨 카노의 시애틀 이적으로 2루수 보강이 절실한 뉴욕 양키스도 인판테 영입을 노렸으나 불발에 그쳐 향후 어떻게 보강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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