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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프랑크푸르트에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1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서 0-1로 졌다. 리그 2위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홈경기서 첫 패배를 당하며 12승1무3패(승점 37점)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크루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 벤더, 롤페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찬, 토프락, 볼쉬아이드, 도나티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1분 로젠달의 헤딩 슈팅이 골코스트를 맞춰 득점에 실패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트랍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6분 루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루스는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데르디요크와 헤겔레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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