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의 2014시즌 외국인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새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를 영입한 NC는 새 외국인 투수로 태드 웨버를 데려왔으며 올 시즌 NC와 함께한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의 재계약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NC에게 찰리, 에릭과의 재계약은 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찰리는 올 시즌 11승 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한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에릭 역시 검증을 마쳤다. 4승 11패로 승패 마진은 좋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투구를 보였다.
찰리는 NC와의 재계약 소감으로 "한국은 나에게 있어서 큰 의미있는 곳이다. 다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릭을 비롯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내년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에릭 역시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나에게 좋은 기회를 준 다이노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에릭은 "새로운 FA 영입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함께 내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2014시즌이 기대되며 나의 가족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에릭 부부는 한국에서 새 아이를 출산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찰리 쉬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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