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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정식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 위너(WINNER)의 리얼 예능 프로그램 '위너TV'에서 멤버들의 굴욕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13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리얼 예능 프로그램 '위너TV' 1회에서 위너 멤버들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의 일본 6대 돔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기 위해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공식 스케줄을 준비했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 멤버들은 공항패션을 준비했고 송민호는 속옷을 몇 개 챙겨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상담을 위해 강승윤과 김진우의 방을 찾았다. 이에 강승윤은 "이틀에 한번 팬티를 갈아입는다"고 말해 가식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다음 날 공항으로 떠나는 버스 안에서는 여권 사진을 공개했고, 하나같이 굴욕적인 사진들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송민호의 여권사진이 가장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급하게 자신의 여권을 뺏으려 하며 “지하철에서 급하게 찍은 거다. 인중이 지워졌다”고 변명했다.
이어 남태현은 일본에 도착 후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멤버들이 모두 잠든 가운데 혼자 코에 휴지를 꽂고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해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또 숙소로 이동한 멤버들이 룸메이트를 정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 도중 맏형인 김진우는 “태현이가 잘 때 잠버릇이 심하다. 그래서 같은 방을 피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으나, 같은 침대를 쓰던 송민호가 김진우의 코골이에 잠을 설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승훈은 평소의 진지한 모습과는 달리 첫 해외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호텔 방안을 누비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벽장 안에서 팩을 한 모습으로 진지하게 무대에서 할 일본어 인사를 맹연습하며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 멤버들의 굴욕 퍼레이드를 이었다.
[위너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왼쪽부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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