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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배영수(삼성)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크리스 세든이 결국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닛칸스포츠는 17일 "요미우리가 새 외국인 선수로 세든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가 "메디컬 테스트에 문제가 없으면 입단한다"고 밝힐 만큼 세든의 요미우리행은 확정과 다름없다.
SK는 세든과의 재계약 의사를 밝히고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끝내 세든을 붙잡지 못했다. 세든은 이 명단에 포함됐으나 미국이나 일본에 진출하는데 걸림돌은 없다.
세든은 올 시즌 SK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SK는 세든을 놓친 대신 메이저리거 출신 로스 울프와 계약을 맺었으며 조조 레이예스와도 재계약을 체결해 새 외국인 타자 영입만 남겨둔 상태다.
한편 요미우리는 쿠바 국가대표를 지냈던 외야수 레슬리 앤더슨과도 계약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거인 제이슨 베이를 영입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베이를 대신해 영입한 선수로 볼 수 있다.
[크리스 세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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