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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의 마지막 국내 경기를 보기 위한 피겨 팬들의 예매 전쟁이 시작됐다.
김연아는 내년 1월 3~5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종합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지난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연아에겐 개인적으로 두 번째 참가다. 김연아는 지난 1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김연아는 종합선수권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3월 캐나다세계선수권대회서 218.31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 무대다. 김연아는 내년 2월에 벌어지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리허설로 국내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를 택했다.
김연아의 현역 마지막 국내대회를 보기위한 팬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아직 예매를 시작하지 않은 가운데 빙상연맹에 예매 관련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실제로 지난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가 출전하자 10분 만에 매진됐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최근 증축 공사를 해 3350석까지 규모가 늘었다. 하지만 김연아를 보기위한 팬들의 예매 전쟁은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김연아는 내년 1월 4일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뒤 5일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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