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광저우 구단이 한국 국가대표 장현수의 중국진출을 추진 중이다.
일본 도쿄 FC에서 활약해온 한국 국가대표 장현수(22)가 중국 광저우 부리 구단과 최근 계약기간 4년(3+1)의 입단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 신식시보 등이 16,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구단은 도쿄 FC 측에 미화 약 2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이적료 지불의사를 밝히면서 장을 중국 C리그로 끌어오는 협상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현수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한국과 일본 축구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선수"라고 추켜세우고 "특히 J리그 일류 수비수로 각광받았고 얼마전 한국 국대로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치뤘다"고 강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장현수의 중국 진출추진에 대해선 도쿄에서 자신을 보살펴주던 포포비치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 데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중국언론들은 설명했다. 광저우가 장현수에 보다 좋은 입단 조건을 제공하면서 장의 스카우트에 열을 올렸던 상하이 선화를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장현수는 지난 시즌 도쿄에서 26경기에 수비수로 출장했으며 2골을 기록하기도했다. 광저우 측 계약관계자를 인용한 신식시보는 "광저우가 현재 장현수와 세부적인 논의와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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