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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고수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전도연은 최근 채널 CGV '무비톡' 녹화에 참여해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험난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23년 간의 연기 인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전도연은 고수를 본 첫 느낌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외모로 과연 일상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고수다운 종배를 탄생시켰다"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 "'집으로 가는 길'은 촬영 내내 시나리오를 놓지 못한 첫 영화다. 잘 때도 시나리오를 손에 쥐고 잘 정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집으로 가는 길'은 한국영화 최초 카리브해 로케이션을 감행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에서 촬영이 이뤄진 작품.
이에 대해 전도연은 "강렬한 햇빛으로 모든 스태프들이 일사병에 걸리기 일쑤였다. 그 곳에서의 일사병은 감기와도 같이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힘들다고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전도연은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해 "옳고 그름이 아닌, 잊고 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영화"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도연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는 17일 오후 4시 10분 채널 CGV '무비톡'에서 공개된다.
[배우 전도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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