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 타이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A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3~2014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96-92로 승리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복귀 이후 1승 4패로 부진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12승 13패가 됐다.
브라이언트는 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파우 가솔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한 뒤 과거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해 부진에 빠진 팀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멤피스를 상대로 적중률 높은 야투로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 타이를 이루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총 18개의 슛을 던져 9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4쿼터 막판 88-85로 쫓기던 상황에서는 가솔의 패스를 받아 외곽에서 3점슛을 터뜨려 멤피스의 추격을 저지하는 데 기여했다. 자유투도 2차례 시도해 모두 넣었다.
1쿼터를 34-24로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부터 멤피스의 수비에 고전했으나, 4쿼터에 29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코비와 함께 2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가솔은 12개의 야투 중 9개를 적중시키는 놀라운 슛 감각을 보였다.
멤피스는 잭 랜돌프가 18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22번의 야투 중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 7번에 그쳐 패하고 말았다. 멤피스는 10승 14패가 됐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