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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의 '가을야구' 속에는 숨은 영웅이 있다. 데릭 핸킨스도 그 중 1명이었다. 핸킨스는 끝내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미국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미국 야구 전문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8일(한국시각) "핸킨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개릿 올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핸킨스는 12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남겼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변신을 보여줬다.
핸킨스는 한국시리즈 7차전 전까지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할 만큼 호투를 거듭했다. 핸킨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활용되며 고비마다 두산을 구해냈다.
한편 올 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11경기(선발 8경기)서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남긴 듀웨인 빌로우 역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데릭 핸킨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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