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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는 SBS 수목극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18일 밤 10시 '별그대'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려온 SBS 수목극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것이다.
SBS는 지난 6월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를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까지 하반기 지상파 수목극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어진 '주군의 태양'도 '너목들'의 흥행을 이어받았다. 배우 소지섭, 공효진의 열연과 홍자매 작가의 감칠맛 나는 대사, 한 여름에 어울리는 오싹한 귀신 이야기가 더해진 '주군의 태양'은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줄곧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상속자들' 역시 '주군의 태양'의 기운을 이어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상속자들'은 동시간대 방송됐던 KBS 2TV 드라마 '비밀'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초반에는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로 고전했지만 '비밀' 종영 후 시청률이 20%대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별그대' 역시 이전 작품들처럼 좋은 출발이 예상된다. 배우 전지현의 1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데다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수현,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뭉친 이른바 '드림팀'이기 때문. '별그대'가 '너목들',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에 이어 올해 마지막 SBS 수목드라마로 정점을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별그대'-'너목들'-'주군의 태양'-'상속자들' 포스터(위부터).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DRM 미디어-본팩토리-화앤담픽처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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