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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 접수가 시작 48일만에 지원자 9천명을 넘어섰다. 모집정원 대비 접수율도 68%를 기록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각 부서별·기능별로 4차 소요조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인력을 1만 3500명으로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인천AG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 중이다.
그 결과 접수 48일째인 18일 현재 9200명이 자원봉사 참여를 신청해 정원대비 68%의 모집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 안팎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는 "연령별로는 젊은 학생층인 16세~29세가 73%로 가장 많았고 86세의 최고령자, 가족단위 자원봉사자 들도 눈에 띄었다. 또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AG 자원봉사자는 경기장내에서 일반행정, 일반안내, 교통·환경정리, 경기지원, 미디어, 의무, 통역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4월 중 최종 인원을 확정하고, 5월중에 분야별·근무장소별 배정, 6월~9월 중 소양·직무·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분야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일정 실비, 유니폼 지급, 자원봉사점수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범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는 45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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