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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가 촬영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오로라공주' 팀은 17일 진행된 촬영을 끝으로 150부작 촬영을 완료했다. 당초 작품은 12일 촬영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야외 신이 새롭게 더해지며 추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정을 마친 배우와 스태프들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종방연을 진행한다.
우여곡절을 함께 한 주연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소회를 나눈 예정인 가운데, 작품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는 종방연에 불참할 예정이다. 임 작가는 앞서 지난 11일 '오로라공주'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종영소감에서도 "저도 사람인지라 건강을 많이 잃어 부득이 종방연에 참석 못 할 것 같아 글로 작별 인사드린다"며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오로라공주'는 유체이탈, 돌연사 등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의 갑작스런 하차, 독특한 대사 등으로 방송 내내 화제, 논란과 함께 한 작품이었다. 17일 방송분에서도 남자주인공인 황마마(오창석)가 사망하는 파격적인 전개가 그려진 가운데, 촬영을 완료한 '오로라공주'의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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