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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소이가 수녀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제작진은 19일 주인공 이선유 역을 맡은 윤소이가 수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흰 수녀복을 입고 있는 윤소이는 온화한 표정으로 다소곳이 서 있는 모습이다. 윤소이가 연기하는 이선유는 성녀가 되려 했지만 계속되는 불운으로 결국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인물. 어려운 가정형편에 불운한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지독하게 방황했지만 자신을 지켜준 언니의 사랑을 깨달으면서 철이 든다.
그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나누고자 수녀의 길을 택하지만 자신을 수녀의 길로 이끈 언니, 그 언니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한 남자 장태정(박정철)으로 인해 악마가 되기로 자처하는 비극의 주인공이다.
윤소이는 이번 선유 역할을 통해 극단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 천사인 동시에 악마인, 두 얼굴의 여인 이선유는 배우 윤소이의 연기세계를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천상(天上)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루비반지' 후속으로 오는 2014년 1월 6일 첫 방송된다.
[흰 수녀복을 입고 수녀로 변신한 윤소이. 사진 = SSD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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