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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수현의 군대 합성사진이 공개됐다.
18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조선시대부터 살아온 자신의 삶을 설명하는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교수로 재직중이었다. 동료 교수들에게 싸늘한 표정을 지나갔고, 이에 교수들은 도민준에 대해 "군대를 안가서 저렇게. 군대 가서 한 2년 뺑뺑이 돌려야 되는데"라고 욕을 했다. 남들보다 귀가 밝은 외계인인 도민준은 이 이야기를 듣고 멈칫했다.
멈칫한 도민준은 "신미양요 때 군대 간 사람 있습니까? 해방이 되고 조금 편해질 줄 알았는데 전쟁이 나더니 분단이 되더라고요. 그 후 육해공 안 가본 군대가 없습니다. 10년에 한 번씩 신분세탁을 해야 했으니까요"라고 자신의 삶을 설명했다.
이어 "싸이가 군대를 두번 갔다고 하던데, 저는 조선시대부터 다 합치면 스물네 번을 다녀왔습니다. 내가 이 나라에 400년 살면서 49년 동안 군 생활을 한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각 시대마다 도민준이 군대에 복무한 사진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 군대 합성 사진.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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