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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걸그룹 출신 배우인 이진이 최근 '연기돌'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부럽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신현창 PD, 배우 이진, 박윤재, 조안, 이미숙, 홍요섭, 이휘향, 견미리, 곽지민, 윤희석 등이 참석했다.
90년대 인기 걸그룹 핑클 출신인 이진은 후배 '연기돌'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게 있는지 묻자 "조언할 건 없어요. 제가 어떻게…"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환경이 좋아진 게 부럽다. 가수가 연기를 하면 조금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게 많았는데, 요즘에는 후배들이 워낙 잘하고 있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됐지 않냐. 그때는 어렸을 때라 상처도 많이 받고 워낙 안 좋게 봤던 시선이 있었다. 그래서 부럽다. 그리고 다들 정말 잘한다.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한다"고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후속인 '빛나는 로맨스'는 드라마 '어느 멋진 날', '떨리는 가슴'의 신현창 PD와 '천사의 선택', '분홍립스틱'의 서현주 작가의 작품이다.
위장 이혼을 당하고 딸까지 빼앗긴 빛나(이진), 빛나의 어머니 순옥(이미숙)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빛나의 여동생 윤나(곽지민) 등 순옥 가족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윤희석이 빛나의 남편 변태식, 박윤재가 빛나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강하준, 홍요섭이 순옥에게 연정을 느끼는 장재익, 조안이 장재익의 딸 장채리, 이휘향이 순옥의 고향 친구 김애숙, 견미리가 하준의 어머니 이태리를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
[배우 이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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