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 드래곤즈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감사나눔 희망Goal'을 통해 한 해 동안 적립된 사랑의 쌀 4200kg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전남 박세연 사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석범 행정부소장은 19일 오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 사무실을 찾아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1년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감사나눔 희망Goal'로 결실을 맺은 ‘사랑의 쌀’을 문승표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쌀은 전남드래곤즈가 2013 K리그 클래식 홈 19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여 전남드래곤즈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각각 2100kg씩 총 4200kg이 적립되었으며,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 기부하기 위해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14년에는 올 해보다 더 많은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많은 골을 넣겠다. 2014년에도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고석범 행정부소장도 “희망을 전하는 골(Goal)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앞으로도 감사나눔 희망Goal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과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표 복지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감사나눔 희망Goal 기부를 통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4시즌에는 더 많은 희망 Goal로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의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나눔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감사나눔 희망Goal'이란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나눔 실천을 통해 팬과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 마다 전남드래곤즈가 쌀 100kg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하여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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