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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검찰이 성매매 루머에 휩싸였던 여성 연예인들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다해 측이 이와 별개로 법적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다해 측 관계자는 19일 마이데일리에 "공식 입장 발표를 했을 당시에도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며 그동안의 악성루머 유포자, 악플러들에 대한 대응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까지 연예인이기에 감내하는 시간 있었다.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는 판단이 서서 우리 기준대로 방향성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검찰의 특정 발표와 무관하게 진행하려 하고 있고 또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이다해 측 법무팀은 성매매 루머가 돌자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음성적인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악성댓글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해 온라인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켜, 이번 기회에 악의 뿌리를 뽑겠다는 심정으로 이번 사태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루머 유포자와 악플러들에 대한 전반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9일 오후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그동안 진행된 여성 연예인 성매매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며 증권가 정보지, 속칭 찌라시를 통해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김사랑, 권민중, 윤은혜, 고호경, 신지, 솔비, 조혜련, 이다해, 신사동 호랑이 등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배우 이다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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