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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술주정을 부렸다.
19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에게 레포트 점수 빵점을 받은 천송이(전지현)는 쏟아지는 악플에 술로 괴로움을 달랬다.
만취상태가 된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 연신 비밀번호를 눌러댔고 이에 도어락이 차단되자 문 앞에서 “열려라 참께”를 외쳤다.
이때 인터폰으로 이를 보고 있던 도민준이 집 밖으로 나왔고, 천송이는 그에게 "조선 욕쟁이 왜 우리 집에 있어?"라고 물었다.
천송이는 이어 "좋냐? 나 빵점 주고 망신 주고 그러니까 좋아? 내가 봤을 땐 넌 찌르면 퍼런 피가 나올 놈이야. 이런 자선냄비에 씹던 껌 같은 새끼"라고 독설했다.
이에 도민준은 당황했지만 천송이는 "왜? 너만 조선 욕 하냐? 나도 한다. 이런 븅자년에 죽빵을 날릴 놈"이라고 욕을 퍼부었다.
[김수현에게 술주정을 부린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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